에어드랍 안될때 원인은 대부분 보내는 기기가 아니라 받는 기기 쪽에 있습니다. 수신 설정이 ‘연락처만’이거나 ‘수신 끔’이면 상대 목록에 아예 나타나지 않고, ‘모든 사람에 대해 10분 동안’을 켜 뒀더라도 10분이 지나면 원래대로 돌아갑니다.
아래에서는 다섯 가지 원인을 증상별로 구분한 뒤, 아이폰·아이패드·맥에서 각각 어디를 눌러 무엇을 바꾸는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
에어드랍 안될때 증상에 따라 볼 곳이 다릅니다
같은 “안 된다”라도 화면에 보이는 모습이 다릅니다. 어느 쪽인지 먼저 정하면 볼 곳이 하나로 좁혀지는데요, 아래 표에서 내 증상을 찾아보세요.
| 지금 보이는 증상 | 원인 | 볼 곳 |
|---|---|---|
| 상대 목록에 내 기기만 안 뜬다 | 받는 쪽 수신이 ‘연락처만’ | 제어 센터 → AirDrop |
| 조금 전까지 되던 게 안 된다 | 10분 제한이 지남 | 제어 센터 → AirDrop 다시 설정 |
| AirDrop 항목이 아예 없다 | 스크린 타임 제한 | 설정 → 스크린 타임 |
| 설정은 다 맞는데 못 찾는다 | 핫스팟·거리·블루투스 | 제어 센터 연결 항목 |
| 한쪽 방향만 된다 | 안 되는 기기의 계정·수신 설정 | 그 기기의 설정 |
이 표의 순서가 그대로 확인 순서이기도 합니다. 아이폰 에어드랍 안됨이든 맥에서 상대가 안 잡히는 경우든 보는 차례는 같은데요, 위에서부터 내려오면 대부분 두 번째 줄 안에서 해결됩니다.
수신 설정이 ‘연락처만’이면 저장 안 된 사람은 목록에 없습니다

에어드랍 수신 설정은 수신 끔, 연락처만, 모든 사람에 대해 10분 동안 세 가지입니다. 이 가운데 ‘연락처만’이 기본값입니다.
‘연락처만’은 말 그대로 받는 사람의 연락처에 저장된 상대에게만 내 기기를 보여 줍니다.
애플은 AirDrop 사용 안내에서 연락처에 있는 사람은 ‘사람’ 아래에 표시된다고 설명합니다. 반대로 저장돼 있지 않으면 목록 자체에 뜨지 않습니다.
그래서 친구 한 명에게만 안 되는 증상이 생깁니다. 기기 문제로 보이지만 실제로는 그 사람 연락처에 내 번호나 애플 계정 이메일이 없는 상태인 거죠.
아이폰·아이패드에서 바꾸는 순서
- 화면 오른쪽 위 모서리에서 아래로 쓸어내려 제어 센터를 엽니다.
- 왼쪽 위 연결 제어 묶음을 길게 누릅니다.
- `AirDrop`을 누르고 `모든 사람에 대해 10분 동안`을 선택합니다.
맥에서 바꾸는 순서
- 메뉴 막대 오른쪽 제어 센터를 누릅니다.
- `AirDrop`을 누른 뒤 `모든 사람`을 선택합니다.
아까는 되던 에어드랍이 갑자기 안 되는 이유

‘모든 사람에 대해 10분 동안’은 한시적인 설정입니다. 애플은 iOS 16.2 이후 버전에서 이 설정이 10분 뒤에 바뀐다고 안내합니다.
중요한 건 어디로 돌아가느냐입니다. 그 기기가 애플 계정에 로그인돼 있으면 ‘연락처만’으로, 로그인돼 있지 않으면 ‘수신 끔’으로 되돌아갑니다.
| 받는 기기 | 10분 뒤 상태 | 결과 |
|---|---|---|
| 애플 계정 로그인함 | 연락처만 | 저장된 사람에게만 보임 |
| 로그인 안 함 | 수신 끔 | 아무에게도 안 보임 |
파일 하나 보내고 잠시 이야기하다 두 번째 파일을 보내려 하면 이미 시간이 지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주 주고받는 상대라면 서로 연락처에 저장해 두는 편이 편한데요, 저장해 두면 ‘연락처만’ 상태에서도 계속 보이기 때문입니다.
iOS 26.2 이후 버전에서는 연락처에 없는 사람과 주고받을 때 AirDrop 코드를 묻습니다. 받는 사람이 코드를 알려 주면 그 사람은 30일 동안 내 연락처에 임시로 추가되고, 원하면 그 전에 연락처 앱에서 지울 수 있습니다.
에어드랍 항목이 아예 안 보일 때는 스크린 타임을 봅니다

버튼을 눌러도 반응이 없거나 설정을 뒤져도 AirDrop 줄이 보이지 않는다면 성격이 다른 문제입니다. 에어드랍 안켜짐으로 검색하면 나오는 증상이 주로 이 경우입니다.
원인은 스크린 타임의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입니다.
애플은 자녀 기기 관리 안내에서 내장 앱이나 기능을 끄면 해당 항목이 홈 화면에서 일시적으로 가려질 뿐 삭제되지는 않는다고 설명합니다.
제한을 풀면 원래 자리에 그대로 돌아옵니다.
- 설정 앱을 열고 아래로 내려 `스크린 타임`을 누릅니다.
- `콘텐츠 및 개인정보 보호 제한`을 누릅니다. 암호를 물으면 스크린 타임 암호를 입력합니다.
- `허용된 앱 및 기능`을 누르고 AirDrop을 켭니다.
중고로 산 기기나 가족 명의로 개통한 기기에서 이 제한이 남아 있는 일이 잦습니다. 스크린 타임 암호를 모르면 풀 수 없으니 기기를 넘겨준 사람에게 암호를 확인해야 합니다.
설정은 맞는데 상대를 못 찾을 때 확인할 세 가지

수신 설정을 고쳤는데도 상대가 안 뜬다면 연결 조건이 남아 있습니다. 애플이 공식 안내에서 “시작하기 전에” 항목으로 적어 둔 것들입니다.
- 와이파이와 블루투스: 양쪽 기기 모두 켜져 있어야 합니다. 둘 중 하나만 켜도 안 됩니다.
- 개인용 핫스팟: 둘 중 한 명이라도 켜 두었으면 연결을 끊어야 합니다. 이걸 가장 많이 놓칩니다.
- 거리: 두 기기가 서로 가까이 있어야 합니다.
노트북을 쓰려고 켜 둔 핫스팟이 그대로 남아 있는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와이파이 표시가 멀쩡히 떠 있어서 문제로 보이지 않거든요.
양쪽 다 iOS 17 이후 버전이라면 목록을 거치지 않는 방법도 있습니다. 두 기기의 윗부분을 서로 가까이 대면 공유 화면이 바로 뜹니다.
맥·아이패드처럼 한쪽 방향만 될 때

아이폰에서 아이패드로는 가는데 반대로는 안 되는 증상이 자주 보입니다. 아이패드 에어드랍 안됨이나 맥북 에어드랍 안 뜸으로 검색하면 같은 이야기가 이어집니다.
방향이 한쪽만 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보내는 쪽은 수신 설정과 상관없이 보낼 수 있지만, 받는 쪽은 수신이 열려 있어야 목록에 뜹니다. 그래서 평소 잘 쓰지 않는 기기 쪽이 막혀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특히 개통하지 않고 와이파이로만 쓰는 공기계는 애플 계정 로그인이 빠져 있을 때가 많습니다. 로그인이 안 된 기기는 10분이 지나면 ‘연락처만’이 아니라 ‘수신 끔’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잠깐 켜 둬도 금방 다시 사라지죠.
맥에서 안 뜬다면 제어 센터의 AirDrop 수신 범위가 ‘모든 사람’인지 확인하고, 같은 애플 계정에 로그인돼 있는지도 함께 봅니다.
그래도 안 되면
위 다섯 가지를 다 확인했는데도 그대로라면 순서를 하나씩 좁혀 봅니다.
- 양쪽 기기를 재시동합니다. 블루투스·와이파이 연결이 꼬인 상태는 재시동으로 풀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 다른 기기로 시험해 봅니다. 제3의 아이폰에서는 잘 보인다면 문제는 그 상대 기기에 있습니다.
- 파일 종류를 바꿔 봅니다. 사진 한 장은 가는데 특정 앱의 자료만 안 간다면 에어드랍이 아니라 받는 쪽 앱의 문제일 수 있습니다.
-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합니다. 두 기기의 iOS 버전 차이가 크면 맞대기 공유 같은 기능이 한쪽에만 없습니다.
용량이 큰 사진을 여러 장 한꺼번에 옮기는 중이라면 에어드랍 대신 케이블 연결이 빠릅니다.
아이폰 사진을 PC로 옮기는 방법에 기기별 순서를 정리해 뒀습니다.
정리
에어드랍 안될때는 기기 고장보다 설정 쪽 원인이 훨씬 많습니다. 받는 기기의 수신 설정 → 10분 제한 → 스크린 타임 → 핫스팟 → 계정 로그인 순으로 보면 대부분 앞쪽 두 단계에서 끝납니다.
특히 ‘모든 사람에 대해 10분 동안’이 10분 뒤 되돌아간다는 점만 알고 있어도 “아까는 됐는데”라는 상황은 다시 겪지 않습니다. 자주 주고받는 상대는 연락처에 저장해 두는 쪽이 더 편합니다.
기기 자체가 오래돼 자료를 통째로 옮겨야 하는 상황이라면 아이폰 백업 불러오기 쪽을 함께 보시면 됩니다.








